ICT부

한광범

기자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SK AX,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선언…"AI 스스로 일하는 기업 재설계"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갤럭시, '피싱앱' 설치부터 실행까지 원천 봉쇄...보안 AI 고도화
동그라미별표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CJ올리브네트웍스, '더 맥소노미' 개최…데이터·AI 기반 실전 전략 제시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애플 '시리 AI', 위기론 해소할까…"경쟁사 대비 성능은 아직"[모닝폰]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미토스 차단'에 비상 걸린 판교..."한국 독자 AI는 생존 문제"

더보기

그해 오늘 +더보기

  • [그해 오늘]"전쟁터 같았다"…美 마을 덮친 역대급 '쌍둥이 토네이도'
    "전쟁터 같았다"…美 마을 덮친 역대급 '쌍둥이 토네이도'
    김민정 기자 2026.06.1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014년 6월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북동부의 작은 마을 필거(Pilger)에 거대한 ‘쌍둥이 토네이도’(Twin Tornadoes)가 덮치면서 5살 어린이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사건은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시작됐다. 인구 약 350명의 작은 농촌 마을 필거에 첫 번째 토네이도가 상륙하면서 송전선과 농가들이 무너져 내렸다.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피해 복구와 잔해 정리에 나선 사이, 두 번째 토네이도가 남동쪽에서 접근했다.(사진=챗GPT)이어 토네이도는 소방서와 보안관 사무실을 포함한 여러 건물을 파괴했고, 필거 중심 도로 일대에 있던 주민들이 잇따라 부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크게 다친 5살 어린이 한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당시 촬영된 영상과 사진에는 두 개의 거대한 토네이도가 약 1.6km 간격을 두고 나란히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마치 영화 속 재난 장면을 연상시키는 광경에 현지 주민들은 “전쟁터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카운티 보안관들은 마을의 50~70%가 파괴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했다. 데이브 하이네만 당시 네브래스카 주지사는 곧바로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으며 마을로 통하는 모든 도로가 폐쇄됐다.특히 이번 쌍둥이 토네이도는 약 1시간 동안 지속되며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일반적으로 강한 토네이도는 하나씩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날은 하나의 초강력 슈퍼셀(supercell) 뇌우에서 거대한 EF4급 토네이도 2개가 나란히 형성됐다.토네이도의 위력은 ‘개량 후지타 등급(Enhanced Fujita Scale·EF)’으로 측정된다. EF0부터 EF5까지 구분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파괴력이 강하다. 이 가운데 EF4와 EF5는 전체 토네이도의 약 1%에 불과한 최상위권 위력으로 평가된다.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날 발생한 토네이도가 두 개뿐만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해당 슈퍼셀은 총 5~6개의 토네이도를 연속적으로 만들어냈고, 이 가운데 4개가 모두 강력한 EF4급으로 분류됐다. 이는 미국 기상 관측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1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필거 쌍둥이 토네이도는 토네이도 연구와 재난 대응 분야에서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자연의 위력이 얼마나 강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한다.
  • [그해 오늘] '룸메이트 살해' 20대女, 징역 18년→무죄…진범은?
    '룸메이트 살해' 20대女, 징역 18년→무죄…진범은?
    박지혜 기자 2026.06.1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1년 전 오늘, 함께 살던 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불까지 지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은 여성 A(당시 28세)씨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사진=AI 생성 이미지지난 2011년 9월 불이 난 서울 강남 한 빌라에서 20대 여성 B씨가 목 부위에 자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목격자도,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검찰은 B씨와 같이 살던 친구 A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검찰은 A씨와 갈등이 있던 B씨의 반려견이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여 안락사시켜야 했고, A씨가 건넨 정체불명의 음료수를 먹은 B씨가 실신한 전력을 의심했다. 사건 당일에도 A씨가 B씨인 척 그의 휴대전화로 다른 친구와 수차례 연락한 데다 B씨에게 4700만 원을 갚으라며 차용증을 쓰게 하고 B씨 동생에게 보증을 서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결국 A씨는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인화성 물질을 뿌려 집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난 혐의(살인미수 및 현존건조물방화치사)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선 공소 사실을 대부분 받아들여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1심 재판부는 “평소 피해자에게 나쁜 감정을 가진 피고인이 사건 당일 저녁 또다시 피해자와 다투다가 격앙된 감정 때문에 흉기로 피해자의 목을 찔러 살해하려고 했음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법원 판단은 항소심에서 완전히 뒤집혔다.A씨는 재판 내내 B씨가 자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1심 재판부는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변명과 궤변”이라고 일갈한 반면 2심에선 “의문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A씨 주장이 아니라고 볼 직접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B씨가 ‘돈 갚을 자신이 없다’며 보험금으로 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자해했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흉기에 찔린 뒤 병원으로 옮기려고 했으나 강도를 당한 것으로 위장하면 보험금을 탈 수 있다며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불을 지른 것도 B씨라고 항변했다. 2심은 유죄를 의심할 만한 간접 증거나 정황은 있지만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론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유죄의 심증을 갖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2심 재판부는 B씨 상처가 지혈된 상태였으며, A씨가 입고 있던 옷에서 불에 그슬린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볼 때 불이 날 당시 A씨가 근처에 없었다는 점에 주목했다.특히 “친구 사이의 다툼과 갈등은 특별한 정신병력이 없고 전과도 없는 A씨가 공소사실처럼 잔인하고 계획적으로 B씨를 살해하려 할 만한 동기로 충분해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2015년 6월 13일 대법원도 이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여 무죄를 확정했다.이러한 판결은 2007년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을 떠들썩하게 한 미국 여성 ‘아만다 녹스’ 사건과 닮을 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탈리아 유학 중 변태적인 성관계를 제의했다가 거절당하자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은 녹스는 7년간의 공방 끝에 명확하지 않은 정황 증거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 [그해 오늘] “신변보호 소용없었다”…배관 타고 6층 오른 스토킹 살해범
    “신변보호 소용없었다”…배관 타고 6층 오른 스토킹 살해범
    이재은 기자 2026.06.11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난해 6월 11일 경찰은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스토킹 범행으로 신변 보호를 받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남성이 도주한 것이었다. 피해자 안전 조치에도 스토킹 피해 여성이 숨지기까지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스토킹하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윤정우가 지난해 6월 16일 오후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떠나고 있다. (사진=뉴스1)◇미리 외벽 구조 파악…범행 나흘 만에 체포사건이 발생한 날은 같은 달 10일이었다. 이날 오전 3시 30분께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 6층에서는 5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가족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 만에 숨졌다. 범인은 경찰이 이미 주시하고 있던 40대 남성 윤정우였다. 그는 한 달여 전부터 A씨를 스토킹하거나 흉기로 협박해 경찰에 입건된 상황이었다. 경찰은 한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하며 윤씨는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이 A씨 집 앞에 안면인식용 인공지능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음에도 윤씨는 피해자 집에 찾아가 범행했다. 복면과 장갑을 착용한 채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 6층 A씨의 자택에 침입한 것이었다. 윤씨는 곧바로 경찰에 붙잡히지도 않았다. 그는 지인 명의 차량을 이용해 세종시 부강면 일대 야산으로 달아났고 택시를 타고 부친의 산소로 향했다. 폐쇄회로(CCTV)에는 윤씨가 산소로 가는 모습이 촬영된 게 마지막 행적이었다. 당시 윤씨가 카드나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수일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도주 기간은 길어지기만 했다. 윤씨가 검거된 것은 그가 달아난 지 나흘 만이었다. 공중전화로 지인에게 연락한 것을 포착, 경찰이 그가 도착할 장소에서 잠복하던 중 체포한 것이었다. 검거 후 윤씨는 “숨어 지내다 심신이 지쳐 모든 것을 정리하기 위해 전날 산에서 내려왔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 조사에서는 피해자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수사 결과 윤씨는 사전에 침입 경로를 파악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파트 외벽 사진을 촬영해 구조를 확인했고 사건 당일에는 얼굴을 가리고 배관을 이용해 올라간 것이었다.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경찰이 지난해 6월 19일 공개한 윤정우. (사진=대구경찰청)◇法 “공권력 탓하기만, 잘못 뉘우치는지 의문”검찰은 윤씨가 범행을 반성하지 않는 점,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법정 최고형이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윤씨 측은 우발적 살인 등을 주장하며 범행을 일부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징역 40년을 선고한 1심 재판부는 “윤씨는 경찰이 실적을 쌓는 데 급급했다는 등의 공권력을 탓하는 태도를 보였고 자기 잘못을 뉘우치는지에 대한 강한 의문이 든다”며 “피해자는 자신의 소중한 공간이었을 주거지에서 공포와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판시했다.이에 불복한 윤씨는 항소했고 2심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2심 재판부는 “범행이 계획적이며 극도로 잔인하고 유족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 등에 비춰 원심에서 형량을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랑과전쟁 +더보기

  • '장기이식' 해줬더니 "야" 돌변한 아내...뒤에는 상간남[사랑과 전쟁]
    '장기이식' 해줬더니 "야" 돌변한 아내...뒤에는 상간남
    홍수현 기자 2026.02.04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사실혼 관계의 아내에게 장기이식을 해주고, 생활비와 병원비까지 모두 지원한 남성이 수술 이후 버림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심지어 아내는 상간남도 숨겨두고 있었다.(사진=게티이미지)지난 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인 50대 남성 A씨는 약 10년 전 지인을 통해 이혼 후 두 딸을 키우던 한 여성을 소개받아 사실혼 관계로 발전했다.A씨는 “첫인상은 얼굴빛이 어둡고 말수도 적어 별로였다. 그런데 첫 만남 이후 여성이 적극적으로 다가왔다”라며 “혼자 사는 제가 걱정된다면서 반찬 만들어주고, 생활용품도 챙겨줬다. 이런 모습에 저도 마음의 문을 열게 됐다”고 떠올렸다.그러다 “‘따뜻한 밥을 차려주고 싶다’는 여성의 말에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여성은 A씨에게 투병 사실을 밝히며 “매주 병원을 다니고 있지만 상태가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이런 신세라 어렵겠지만 지금처럼 살면서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A씨가 동의하면서 두 사람은 약 2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 A씨는 홀로 일하며 생활비와 병원비 등을 전부 부담했다.A씨는 여성의 두 딸 보험료와 용돈은 물론, 그의 부탁으로 둘째 딸 주택 리모델링 비용까지 지원해 총 1억 원 에 가까운 금액을 지출했다. 그러던 어느 날 병원에 다녀온 여성이 “장기이식을 못 받으면 내가 죽는다더라”며 A씨에게 토로했다. 여성의 간절한 부탁에 A씨는 자신의 간을 이식해 주기로 결정했다.A씨가 “그럼 내가 수술하는 동안 생활비는 어쩌냐”고 묻자 여성은 “내 앞으로 나오는 보험금으로 생활하면 된다”고 답해 A씨는 고민 끝에 장기 기증을 해줬다.(사진=게티이미지)그러나 수술 이후 약속했던 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았고, 평소 A씨를 ‘여보’라 부르던 여성은 호칭을 ‘야’로 바꿨다.A씨가 일 때문에 한 달 만에 집에 돌아갔을 때 출입 비밀번호는 이미 변경돼 있었다. 그리고 여성에게선 “‘창고에 놔두고 간 짐 가지고 가라. 각자 인생 살자’는 말을 들었다”며 억울함을 전했다.딸 역시 “수술해 주신 건 감사하지만 남녀 사이는 언제든지 헤어질 수 있는 거 아니냐? 이제 연락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이에 A씨가 아내를 소개해 줬던 지인에게 연락해 사정을 털어놓았다가 동네에 이미 A씨가 나쁜 사람으로 소문이 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아내가 “남편이 내 보험금을 노리고 장기 이식해 준 것 같다. 맨날 돈 얘기만 한다”며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닌 것이다.심지어 아내에게는 장기이식 수술 전부터 만나오던 유부남 상간남이 따로 있었다.결국 A씨는 아내를 상대로 상간자·혼인빙자 등 소송을 제기했다며 “장기이식한다는 것 자체가 금전적 이익으로는 보기 어렵다고 해서 패소했으나 상간자 소송은 승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아내한테 장기 뺏기고 거짓말에 속았다. 나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허탈해했다.양지열 변호사는 “사기죄는 재물이나 재산상 이익을 취했을 때 성립하는데, 법원이 이를 기계적으로 적용한 측면이 있다”고 말하면서, “물론 사람의 장기를 돈으로 평가하자는 뜻은 아니나 재산상 이익이 될 수 있다. 억울하겠다”고 밝혔다.
  • "그냥 첩으로 살아" 결혼 사실 싹 숨긴 남편·시댁...들키자 [사랑과 전쟁]
    "그냥 첩으로 살아" 결혼 사실 싹 숨긴 남편·시댁...들키자
    홍수현 기자 2026.01.14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결혼 사실을 숨기고 또다시 결혼한 남편과, 이를 속이는데 동조한 시댁 식구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싶다는 여성이 조언을 구했다.(사진=게티이미지)1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아내 A씨는 “저는 지인의 소개로 한 남자를 만났다. 젠틀한 매너에 든든한 재력까지 갖춘 남편은 완벽한 신랑감이었다”고 만남 초기를 되짚었다.그는 “남편이 ‘사업상 해외 출장이 잦아 혼인 신고는 나중에 하고, 우선 식부터 올리고 살자’라고 하길래 결혼을 서둘렀다”고 밝혔다.상견례 자리에 만난 시부모님은 “노총각 아들이 참한 색시를 만났다”라고 하면서 눈물을 흘렸고 시누이는 “오빠가 모아둔 돈이 많으니 몸만 오라”면서 온 가족이 모두 A씨를 살갑게 챙겼다고 한다.두 사람은 호텔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열었다. A씨는 결혼식을 회상하며 “남편과 시댁 식구들은 정말 완벽한 가족 처럼 보였다”고 떠올렸다.그런데 어느 날 A씨는 우연히 집에서 남편의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견하게 됐다. 해당 서류에는 낯선 여자의 이름이 배우자로, 그리고 한 아이가 자녀로 올라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깜짝 놀란 A씨가 이를 추궁하자 남편은 그제야 아내와 아이가 있다는 것을 시인했다. 더 충격적인 건 시댁 태도였다. A씨가 따지러 가자 시어머니는 “어차피 걔랑은 끝난 사이다. 네가 첩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살면 안 되겠냐”라고 물었다고 한다.남편은 무릎을 꿇고 헤어질 수 없다고 매달리는 중이다. A씨는 “제가 울고불고 날뛰며 화를 내자 ‘위자료와 손해배상으로 10억 원을 주겠다’고 하더라 전했다. 그러나 ”하지만 저는 이 사기 결혼을 그냥 끝낼 수 없다. 법적으로 대응하고 싶다. 어떤 걸 준비해야 하냐“라고 물었다.이재현 변호사는 ”‘중혼적 사실혼’은 일부일처제 원칙에 따라 법률상 보호를 받을 수 없다. 그러나 배우자가 기혼 사실을 숨기고 사실혼을 유지한 경우에 기망에 따른 정신적 손해로 위자료 청구가 인정될 수 있다. 남편이 사연자를 속이고 결혼식을 올린 뒤 사실혼을 유지했으므로 사연자는 남편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법률상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으므로 사연자는 ‘사실혼 부당 파기’를 원인으로 하는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코인 100배 수익' 남편…여직원과 불륜 저지르고도 "어쩌라고"[사랑과전쟁]
    '코인 100배 수익' 남편…여직원과 불륜 저지르고도 "어쩌라고"
    김민정 기자 2026.01.1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회사 여직원과 불륜을 저지르고도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남편에게 되레 이혼 소송을 당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1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A씨가 이같은 사연을 토로하며 조언을 구했다.결혼 10년 차 전업주부라는 A씨는 9살 아이를 키우면서 남편을 뒷바라지했다고 한다. A씨 남편은 IT 스타트업 대표로 결혼 전 틈틈이 샀던 비트코인이 결혼 생활하면서 100배 넘게 올랐고, 어느새 수십억 원대의 자산가가 됐다고 한다.A씨는 “저는 예나 지금이나 옷 한 벌 살 때도 수십 번 고민한다. 남편이 ‘이 돈은 내 돈이니 당신과 상관없다’고 딱 잘라 말했기 때문”이라며 “생활비는 쥐꼬리만큼 줬고, 서운했지만 다투기 싫어서 ‘좋은 게 좋은 거다’하며 참고 살았다”고 하소연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이어 그는 “그러다 몇 달 전 우연히 남편의 휴대폰을 보게 됐다. 남편이 회사 여직원과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외도를 하고 있었다”며 “고민 끝에 남편에게 ‘당신이 바람피운 걸 알고 있다’고 하자 남편은 당황한 기색 없이 ‘그래서 어쩌라고’라며 태연하게 말했다. 그 모습에 참았던 울분이 터졌다”고 했다.또한 A씨는 “너무 억울해서 아무나 붙잡고 하소연하고 싶었다. 그래서 지역 맘 카페에 남편의 외도를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며 “그러자 남편은 기다렸다는 듯이 제가 명예훼손을 했으니 유책 배우자라고 하면서 이혼 소송을 걸어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은 결혼 전에 생긴 재산이기 때문에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했다”며 “저는 지금 배신감과 허탈감, 그리고 후회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정말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채 쫓겨나듯이 이혼을 해야 하는 건가”라고 물었다.이같은 사연을 들은 이재현 변호사는 “A씨는 명예훼손 행위가 잘못된 것은 맞지만 오히려 남편의 외도 행위가 결정적인 이혼 사유라고 할 것”이라며 “대법원은 재판상 이혼에 있어 ‘혼인 생활의 파탄 주된 책임이 있는 배우자는 원칙적으로 그 파탄을 사유로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따라서 남편의 주장과 달리 유책 배우자는 A씨가 아니라 남편이다”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또 A씨 남편의 ‘비트코인’ 재산에 관련해선 “재산 분할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이 결혼 전 매수한 비트코인은 원칙적으로 특유 재산으로서 재산 분할 대상이 아니다”며 “하지만 혼인 기간이 10년 이상이고, 사연자분이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여 남편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여하였으므로 재산 분할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 변호사는 A씨가 맘카페에 남편의 불륜을 폭로한 것에 대해선 ‘명예훼손죄’로 처벌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A씨 사례와 같은 경우 일반적으로 벌금형을 처벌받는다”면서도 “A씨가 형사 처벌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남편이나 상간녀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지만 위자료 산정에서 사연자분에게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ICT부 뉴스룸

강대현 넥슨 대표 "서비스 종료 '크아' 메이플월드 같은 UGC 플랫폼 구상"

안유리 기자 2026.06.16

토스 단말기로 실종아동 빠른 복귀 돕는다

강민구 기자 2026.06.16

카톡 채팅방서 '챗GPT' 바로 쓴다…챗봇 기능 출시

이소현 기자 2026.06.16

개인정보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현장 지원 강화

김현아 기자 2026.06.16

SK AX,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선언…"AI 스스로 일하는 기업 재설계"

한광범 기자 2026.06.16

'성과·다양성 중시' 문화…실용·유연성 원하는 AI 시대에 딱

윤정훈 기자 2026.06.11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