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부

원다연

기자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중형 증권업계 지각변동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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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가 타이밍 고민 않도록…‘액티브’로 시시각각 대응”
동그라미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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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수에 3개월반 만 2600선 회복[코스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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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개인 ‘사자’에 장중 상승 흐름…한화에어로,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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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흑자 전환에 강세 지속[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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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소매판매 급감에 ‘달러 약세’…환율 1430원대 진입[외환브리핑]
    美소매판매 급감에 ‘달러 약세’…환율 1430원대 진입
    이정윤 기자 2025.02.17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30원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소매판매가 급감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됐다. 이에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며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3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43.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441.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43.5원)보다는 1.6원 내렸다.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9%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3월(-1.1%)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시장 예상치(-0.1%)를 크게 밑돌았다. 자동차, 건자재를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도 0.8% 감소해 예상(+0.3%)을 크게 하회했다. 지난해 12월 수치가 전월대비 0.4%에서 0.7%로 상향 조정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한파와 캘리포니아 지역의 산불, 관세 도입 전 소비자들이 구매를 서두른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이 배경으로 거론됐다.소매판매는 소매 단계의 상품 판매 총액 변동을 측정한 지표로, 미국 경제 활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을 반영하며 인플레이션 압력 척도로도 간주된다.소매 판매에 대한 실망감에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5% 선 아래로 급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준이 7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1.5%까지 올라섰다. 인플레 압력이 완화되면서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6시 22분 기준 106.83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저치다. 달러 약세에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로 내려왔다. 당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은 4월 초까지의 유예기간 때문에 당장 시장에서 불확실성을 자극하지 않는 모습이다. 따라서 글로벌 달러 약세를 따라 이날 환율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수입업체 결제, 해외주식투자 환전 등 달러 저가매수가 계속되는 탓에 낙폭은 제한되겠다.
  • 상호관세 유예·러우 종전 기대…환율 1430원대 하락[외환브리핑]
    상호관세 유예·러우 종전 기대…환율 1430원대 하락
    이정윤 기자 2025.02.14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두 달 뒤로 유예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커져 달러화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사진=AFP연합뉴스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37.9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47.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7.7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46.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47.5원)보다는 0.9원 내렸다.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상호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 상품에 관세 부과 및 비관세 장벽을 친 모든 국가에 이에 상응하는 상호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만약 무역 파트너 국가들이 관세율을 내리거나 비관세 장벽을 낮춘다면 이에 맞춰 미국의 관세율도 내려가는 구조다.다만 상호관세는 즉각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가 4월 1일까지 각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검토한 뒤 이후 각국 별로 맞춤형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발언 이후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이 조만간 진행될 것이라 밝혔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주요 7개국(G7) 회의에 다시 초청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도 완화됐다. 미국의 지난 1월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 대비 3.5%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0.3%, 3.4%)를 웃도는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6% 올랐다.미국의 1월 도매물가가 소비자물가에 이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영향을 주는 일부 품목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관세 협상 여지와 휴전 기대감, 인플레 우려 완화에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오후 6시 10분 기준 107.0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7 후반대에서 초반대로 내려온 것이다.달러 약세에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로 모두 하락세다.이날 글로벌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위험통화인 원화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들도 국내증시로 유입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등 실수요 저가매수는 환율 하단을 단단하게 만들 것으로 관측된다.
  • 美뜨거운 물가 속 러·우 종전 가능성…환율 1450원 지속[외환브리핑]
    美뜨거운 물가 속 러·우 종전 가능성…환율 1450원 지속
    이정윤 기자 2025.02.13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50원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도 줄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달러 강세가 완화돼, 환율도 하락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8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53.4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1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56.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53.4원)보다는 2.6원 올랐다. 야간장에서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발표되자 환율은 1459.0원까지 상승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8월 이후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시장 예상치 0.3% 상승도 웃돈 결과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도 전월대비 0.4% 상승하며 예상치(0.3%)를 상회했다.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뜨거운 물가에 시장에선 연준이 금리를 보다 오랫동안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올해 단 한 차례 금리인하만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3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97%로 반영하고 있다. 10월 금리가 25bp 이상 내려갈 확률은 76.7%다.소비자물가 발표 직후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가 더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달러인덱스는 한때 108.5선을 웃돌기도 했다.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관측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야간 거래 종료를 앞두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치솟았던 달러는 다시 내려왔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6시 13분 기준 107.98을 기록하고 있다.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1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95달러(2.66%) 하락한 배럴당 71.3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1.82달러(2.36%) 떨어진 배럴당 달러를 기록했다.이날 달러 강세 부담이 완화되면서 환율도 하락이 우세하다. 하지만 엔화가 유독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여전히 불확실해 환율이 1440원대로 안착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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