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세훈, 혈세 낭비·논란만 남긴 시정"...한강버스·감사의 정원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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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오세훈, 서울시정 망친 책임져야...표 호소 전 사과부터"
  • 등록 2026-05-15 오후 5:24:37

    수정 2026-05-15 오후 5:24:37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혈세 낭비와 각종 논란으로 서울시정을 망쳐놓고도 시민 앞에 표를 호소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시장으로서 오세훈이 서울에 남긴 결과물은 각종 혈세 낭비와 숱한 논란 뿐”이라면서 “오세훈 후보는 후보이기 전에 지난 5년간 서울시정을 망친 책임부터 져야할 당사자”라고 지적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시민의 삶을 개선해 줄 혁신적인 사업인 양 포장하던 한강버스는 투입된 공적자금만 120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하지만 잦은 고장과 운영사인 ㈜한강버스의 자본잠식, 지난해 약 28억원 규모의 매출 총손실 등으로 운항할수록 손해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사진=연합뉴스)
최근 공개된 광화문광장의 ‘감사의 정원’ 조형물에 대해서도 “세월호 추모 공간을 밀어내고 설치된 ‘받들어 총’ 모양의 조형물은 공개와 동시에 흉물이 됐다”며 “207억원의 혈세를 쏟아부은 결과물이라고 하기엔 광장의 의미와도 맞지 않는 전시 행정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다수 시민들이 오는 광장에 받들어 총 모형을 구현한 것이 보훈의 의미를 가장해 구시대적인 색깔론 의식을 강요하고 선거에 활용하려던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과 각종 의혹 대응도 문제 삼았다. 강 수석대변인은 “오 시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했다가 재지정하는 자신의 가벼움이 부동산 불안을 야기한 점은 인정하지 않고 그 책임을 이재명 정부에 전가했다”고 말했다.

또 “명태균 씨를 통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받자 책임 회피로 일관하다가 국정감사장에서 폭로당했던 모습을 시민들은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오세훈 후보는 시민 앞에 표를 호소하기 전에 부끄러움부터 고백하고 사과 표명부터 해야하지 않겠냐”며 “반성은 없고 모략만 있는 후보에게 시민의 선택이 있을 리 없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정원오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 오세훈 시정의 잔재를 청산하고 시민 삶을 향상시키는 진짜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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