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1분기 198억원 순손실…중동전쟁에 보유자산 회계상 손실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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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투자영업실적 557억원 적자
금리부자산 일시적 평가손실 반영
만기시 원금 회수 가능한 안전자산
보험영업이익·CSM의 성장으로 손실폭 최소화
  • 등록 2026-05-15 오후 5:10:51

    수정 2026-05-15 오후 5:10:51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1분기 영업손실 285억원, 당기순손실 198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금리가 급등하자 보유한 자산의 평가손실이 회계상 손실로 반영된 탓이다. 다만 롯데손해보험은 대부분 만기 보유 시 원금 회수가 가능한 안전자산이 일시적 평가손실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손해보험에 따르면 1분기 투자영업실적은 55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과 유가 상승 등 비우호적 시장환경으로 금리가 급등하자 금리부자산의 단순 평가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롯데손보는 대부분 만기 보유 시 원금 회수가 가능한 안전자산이라며 향후 시장 안정화 시 손실이 환입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외화자산의 일시적 손실 역시 헤지(hedge) 비용을 제외한 대부분을 회수할 수 있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1분기 롯데손보의 투자 손실이 커졌지만 보험영업이익과 보험계약마진(CSM) 등 본업 경쟁력 지표는 개선되며 손실폭을 최소화했다.

1분기 보험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112억원) 대비 흑자전환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1분기 말 CSM은 2조 5090억원으로 지난 1분기와 비교해 11.1%(2509억원) 늘며 보험영업이익의 성장을 이끌었다. 1분기 CSM 상각액은 58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523억원에 비해 12.3%(64억원) 증가했다.

핵심 상품인 장기보장성보험의 원수보험료는 6410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여기 △장기보험 간접비용 △자동차보험 사업비 △일반보험 사업비 등을 절감해 보험업 본업에서의 사업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164.4%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 이상을 기록했다. 롯데손해보험은 보험영업이익의 안정적 성장과 자산 구조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자본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금리·환율 변동에 따른 일시적 평가손실 인식에도 불구하고 보험손익과 CSM 등 핵심 경영지표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자본건전성 개선 중심의 사업기반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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