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일진전기(103590)는 올해 1분기 매출 5061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9% 증가했다. 회사 창사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전선과 중전기 사업이 동시에 성장세를 보이며 수주 잔고도 2조원을 넘어섰다.
 | | (자료=금융감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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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성장세도 가파르다. 일진전기의 1분기 매출은 2024년 3413억원에서 지난해 4574억원으로 34% 증가한 데 이어 올해 5000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83억원에서 340억원, 올해 507억원으로 꾸준히 확대됐다.
회사 측은 미국 노후 전력망 교체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증설한 충남 홍성 변압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시장의 초고압 변압기 수요 대응력이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전선 사업 역시 생산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생산능력 향상과 글로벌 수주 확대가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수주 잔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수주 잔고는 약 17억6100만달러로 원화 기준 약 2조6496억원 규모다. 전체 수주 잔고 가운데 약 70%는 변압기와 차단기 등 중전기 부문이 차지했고 전선 부문은 약 30% 수준이다.
해외 비중도 높다. 전체 수주 잔고 가운데 약 74%가 해외 물량이며 국내 비중은 약 24%다.
일진전기 측은 “2분기에도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 증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