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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협이 조속히 정상화되길 바라지만, 그렇다고 새로운 물류·수출 경로 구축 계획을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UAE의 주요 수출입 물동량은 페르시아만 연안의 칼리파항과 제벨알리항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이들 항구는 지리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야 하는 만큼, 전쟁이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경우 물류 차질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UAE 정부는 오만만 연안의 푸자이라·코르파칸·딥바 등 동부 항만의 처리 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신규 항만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 유전지대와 동부 항만을 연결하는 송유관과 철도, 도로망 구축에도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UAE는 이미 푸자이라항으로 연결되는 두 번째 송유관 건설을 추진 중이다. 세 번째 송유관 신설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아부다비-푸자이라 송유관의 수송 능력은 하루 최대 150만 배럴 수준으로 UAE 전체 원유 생산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블룸버그는 이들 사업이 아직 초기 기획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일정과 사업비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세계 최대 컨테이너 허브 중 하나인 제벨알리항을 신규 항만이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렵고, 동부 항만을 이용할 경우 두바이와 아부다비 등 주요 도시까지 추가 육상 운송이 필요해 물류비 증가도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알제유디 장관은 “철도망 확대를 통해 물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제벨알리항과 칼리파항은 앞으로도 핵심 거점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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