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원 금자탑 보인다” 박상현, 경북 오픈 첫날 선두권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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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경북오픈 첫날 7언더파 64타
허리 통증 털어내고 버디 9개 폭발
신예 문동현과 나란히 리더보드 맨 위
우승하면 KPGA 최초 상금 60억원 돌파
  • 등록 2026-05-14 오후 4:33:30

    수정 2026-05-14 오후 4:33:30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박상현이 경북 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첫 우승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박상현. (사진=KPGA)
박상현은 14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데뷔한 신예 문동현과 함께 공동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200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박상현은 국내 14승, 일본투어 2승 등 프로 통산 16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월 KPGA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7개월 만에 우승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KPGA 투어 역사에 남을 기록 달성 여부로도 관심을 끈다. 현재 누적 상금 59억452만원을 기록 중인 박상현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더하면 KPGA 투어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60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박상현은 경기 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처음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경기한 느낌”이라며 “올해 개막전은 허리 통증 때문에 기권했고, GS칼텍스 매경오픈 때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제 거의 회복됐고, 좋은 성적까지 나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안에 통산 상금 60억원을 돌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은 라운드의 핵심 과제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꼽았다. 박상현은 “그린이 다단 구조라 페어웨이를 지켜야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오늘 보기 2개가 나온 만큼 내일부터는 파 세이브가 가능한 위치로 공략하면서 보기 없는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그 흐름을 3라운드까지 유지할 수 있다면 우승 경쟁도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엄재웅과 최승빈, 이수민, 이동민 등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추격 그룹을 형성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문동현.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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