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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로 보면 소주가 여전히 전체 실적을 지탱했다. 소주 부문 외부 매출은 3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3897억원보다 2.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22억원으로 전년 동기 596억원 대비 12.3% 줄었다.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전체 영업이익의 대부분은 소주에서 나왔다.
소주 부문은 ‘참이슬’과 ‘진로’를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진로는 2026년 1분기까지 누적 26억병 판매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진로 알코올 도수를 15.7도로 낮춰 리뉴얼하고, ‘두쫀쿠향에이슬’ 등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젊은 소비층 공략을 이어갔다.
맥주 부문은 브랜드별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테라 모델로 손흥민 선수를 기용해 통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테라는 누적 판매량 약 60억병을 넘어섰고, 켈리는 2026년 1분기까지 누적 8억병을 판매했다. 다만 1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브랜드 활동 확대가 아직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모습이다.
생수 부문은 개선세를 보였다. 생수 부문 외부 매출은 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336억원보다 7.6% 늘었다.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9억원 대비 69.9% 증가했다. 먹는샘물과 비알코올 음료, 차음료 포트폴리오가 실적 방어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음료 매출은 먹는샘물 225억7700만원, 비알코올 음료 133억9900만원으로 구성됐다.
전체적으로는 소주가 이익 기반을 지켰지만 맥주 부진이 실적 하락을 키운 구조다. 소주 부문 영업이익 522억원이 연결 영업이익 559억원의 핵심을 차지했다. 반면 맥주 부문은 매출 감소에 더해 적자로 전환하며 부담 요인이 됐다. 생수와 기타 부문은 개선됐지만 규모상 맥주 부진을 상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이트진로는 “전반적인 주류시장 소비 위축이 이어지면서 당사 실적도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비용 효율화 등 내실 경영을 통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며 “ 다가올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판매 활동과 시장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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