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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울산에서 열린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서 LNG운반선, 암모니아선, 수소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등 7개 전략 선종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향후 5년간 최대 525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LNG 화물창 기술 고도화와 대형선(17만4000㎥ 이상) 실증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암모니아·수소운반선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도 병행 추진한다.
조선소 생산성 혁신에도 나선다. 정부는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약 1조원을 투입해 세계 최초 수준의 ‘24시간 자율운영 인공지능(AI) 조선소’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설계·생산·운영 전 과정에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공정별 생산성을 최대 50%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7년간 최대 6300억원을 투입해 자율운항 기술 개발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 같은 정책 지원은 최근 국내 조선사들의 고부가 선종 중심 수주 흐름과 맞물리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내 기업들은 연초부터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9척을 비롯해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등 총 19척, 39억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한화오션 역시 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 LNG운반선 5척,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3척, 풍력발전기설치선 1척 등 총 19척, 약 34억4000만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 지원까지 더해지며 국내 조선업계의 고부가 수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LNG선과 암모니아선 등 친환경 고부가 선종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정부의 기술·금융·인력 지원이 본격화하면 국내 조선사들의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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