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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최근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던 중 지난달 17일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김씨는 의식을 찾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나눔을 실천해 온 고인의 삶을 되새기며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
김씨의 자녀 박다빈씨는 “엄마를 너무 살리고 싶었던 마음만큼 다른 환자들에게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기증에 동의했다”며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늘 베푸는 것을 좋아하셨던 엄마라면 하늘나라에서 좋아해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8월 정년 퇴임을 앞뒀던 김씨는 제자들의 진로와 장학금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등 열정적인 교육자였다. 동료인 주석민 마산대 교수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던 어머니 같은 분이었다”고 회상했다.
딸 박씨는 “항상 바쁜 엄마여서 함께 여행할 시간도 많지 않았는데, 작년 여름 단둘이 제주도에 다녀온 게 자꾸 생각난다”며 “진심으로 존경하고, 너무도 사랑하고 소중한 엄마. 제게 엄마는 내가 사는 세상의 전부인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슬프고 힘들지만, 나에게 희생하고 가신 엄마가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안식할 수 있게 홀로서기 해보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교육자로, 이웃을 위한 봉사자로 살아오신 김미향 님이 마지막 순간에도 생명나눔으로 숭고한 사랑을 실천하셨다”며 “스승의 날 전해진 이 소식이 많은 분들께 생명나눔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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