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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양용은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2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흔들리며 3오버파 73타, 공동 93위로 첫날을 마쳤다.
한국 선수들이 중위권에서 출발한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공동 선두로 나서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셰플러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호주 교포 이민우와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공), 슈테판 예거와 마르틴 카이머(이상 독일), 히사츠네 료(일본), 앨릭스 스몰리(미국) 등 7명과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발가락 물집 부상 속에서도 경기에 나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라운드에서 보기 6개와 버디 2개로 4오버파 74타를 기록해 공동 105위까지 밀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세계랭킹 82위 개릭 히고(남아공)가 티오프 시간에 늦어 벌타를 받는 보기 드문 장면도 나왔다. 히고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18분 티오프 예정이었지만 규정상 정해진 출발 구역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해 2벌타를 받았다. 다만 5분 이내에 도착해 실격은 면했고, 최종적으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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