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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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청문회·인준 거쳐 다음달 부임할 듯
  • 등록 2026-05-15 오전 11:25:48

    수정 2026-05-15 오전 11:25:48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지명자. (사진=AFP)
스틸 후보자가 청문회 후 상임위 위원들의 찬반 투표를 통과하고, 상원 전체회의에서 인준안 가결 절차를 거친 뒤 대사로 부임한다. 무리 없이 통과될 경우 이르면 6월 중 미국대사로 부임할 전망이다.

주한미국대사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후 1년 넘게 공석인 상태다. 스틸 지명자가 임명되면 성 김 전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에 이은 두 번째 한국계 미국인 주한대사가 된다. 주한대사로 부임하면 강경화 주미한국대사와 더불어 처음으로 여성이 한·미 양국의 상대국 주재 대사를 맡게 된다.

스틸 후보자는 한국계 미국인이자 한국전쟁 당시 북한을 탈출한 실향민 2세로, 세계 최대 재외국민 커뮤니티가 있는 LA에서 잔뼈가 굵은 ‘지한파’ 정치인으로 통한다. 1992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 사태 당시 한인 사회의 피해를 목격하고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20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뒤에는 세입위원회, 교육·노동위원회,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하원 의원 재직 시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지지하고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목소리를 내며 한·미 동맹 강화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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