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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의 증인 선서 후 이진관 재판장은 “전염병 등 사유가 없으면 마스크를 사용할 수 없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지금 감기가 심한…”이라고 답하다가 “예, 벗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마스크를 벗었다.
김 여사는 재판부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에 대해 말한 적 있느냐”고 묻자 “없었다”고 말했다. “비상계엄 선포 전후에도 관련 언급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도 “전혀 없었다”고 했다.
김 여사는 증언을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당시 윤 전 대통령과) 같이 살지 않았다. (제가) 직업이 있었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대부분 증언을 거부하면서 증인신문은 약 30분 만에 종료됐다.
김 여사는 이날 재판을 마치고 들어가며 방청석을 기웃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방청석에 있는 누군가에게 무언가 말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내일(14일) 남편인 윤 전 대통령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윤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팀에 재구속된 이래 9개월 만에 법정에서 재회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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