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같았는데...취임 두 달만 '앞니 빠진' 법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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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당시 근육질 체격 화제
두 달 만에 앞니 빠져..."검찰개혁 등 격무 때문"
문재인 전 대통령, 참여정부 시절 치아 10개 뽑아
  • 등록 2025-10-15 오후 9:20:03

    수정 2025-10-15 오후 9:22:04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다부진 체격을 자랑했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격무로 인해 앞니가 빠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안양소년원에 방문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학생들의 칭찬에 웃음을 짓고 있다. 해당 장면을 담은 유튜브 영상에선 정 장관의 앞니가 빠진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법무부 유튜브 캡처)
법무부 공식 유튜브 채널 ‘법무부TV’에 지난 2일 게시된 영상에는 앞니 일부가 없는 정 장관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달 26일 법무부 산하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를 방문해 교육 현장을 참관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정 장관은 제과제빵반 실습실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직접 제빵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이 제빵 실력을 칭찬하자 정 장관은 입을 벌려 미소를 지었는데 이때 앞니가 빠진 모습이 노출됐다. 그는 이내 “웃으면 안 되는데”라며 한 손으로 입을 가렸다. 이어 “이빨이 빠져서 웃으면 안 되는데. 웃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이 치아가 빠진 이유를 따로 언급하진 않았으나 영상 자막으로 검찰개혁 등의 격무로 인해 이가 빠졌다는 설명이 나왔다.

정 장관은 최근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도 치아 소실 때문에 틀니 같은 보조 기구를 끼고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의원들과 질의할 때 입을 크게 벌리지 않거나, 다소 발음이 어눌한 모습도 확인됐다.

지난 5월 채널A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 당시 공개한 모습이다. (사진=채널A 유튜브)
앞서 정 장관은 60대가 넘은 나이에도 탄탄한 근육과 복근 사진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서울대 법대 시절 역도부장 출신인 정 장관은 오랜 시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왔으며 현재까지도 100㎏에 육박하는 무게로 벤치프레스를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정 장관은 운동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도 운동을 하지 않았으면 조폭 두목했을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라고 농담했다. 이어 “여기서(소년원) 잘 가르쳐서 아이들이 잘 살게 만드는 수밖에 없다. 그냥 나가서 사고치면 결국 10배, 20배 사회적 비용을 물게 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5선 의원인 정 장관은 지난 7월 21일 취임했다.

고위 공직자가 격무로 치아가 빠진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참여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며, 격무로 인해 치아 열 개를 뽑고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도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의 중압감으로 치아가 흔들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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