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집필, 출간하는 책이 내일(19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계엄 사태 이후 서점가에도 부는 정치바람 속 순위 전쟁이 기대된다.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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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오는 26일 ‘국민이 먼저입니다-한동훈의 선택’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며 사실상 정치 행보를 재개한다.
계엄 사태 이후 높아진 정치에 대한 관심이 독서로도 나타나며 정치 관련 서적이 베스트 셀러를 등극하고 있다.
18일 오후 6시 기준 교보문고 정치사회 베스트셀러 1위에 부정선거 관련 서적 도태우 변호사의 ‘STOP THE STEAL’이 이름을 올렸다. 조국 전 조국신당 대표의 ‘조국의 함성’이 2위를, ‘대통령 탄핵과 체제전쟁’이 3위를, ‘K민주주의 내란의 끝’이 4위,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가 5위를 차지했다.
알라딘에선 ‘조국의 함성’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STOP THE STEAL’은 2위,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이 3위,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는 4위, ‘내전은 어떻게 일어나는가’가 5위를 차지했다.
 | 18일 오후 6시 기준 교보문고 정치사회 베스트 셀러 순위. (사진=교보문고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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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대해 공개 반대했던 만큼 비상계엄령 전후 상황 관련 내용과 한 전 대표의 정치 소신 등이 책에 담겼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계 복귀를 암시하며 “책을 한 권 쓰고 있다. 머지않아 찾아 뵙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