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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의약품 지정제도란 희귀난치성질환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한 치료제의 개발과 허가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식약처는 2013년부터 제도를 도입해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은 △적절한 치료법과 의약품이 개발되지 않은 질환인 경우 △약리기전과 임상시험 데이터 등으로 볼 때 기존 대체의약품보다 현저히 안전성 또는 유효성 개선이 예상되는 의약품의 경우 승인된다.
노보메디슨이 개발 중인 포셀티닙은 한미약품과 노보메디슨이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던 저분자화합물로써 BTK과 TEC 키나아제에 보다 더 강력한 활성을 보인다. 특히 뇌투과율이 높아 중추신경계에 발생한 B세포 림프종의 치료제로 적합하다는 것이 노보메디슨의 설명이다.
해당 임상시험은 현재 환자 모집을 모두 완료 후 임상 결과 최종 분석 중에 있다. 노보메디슨은 향후 ICML 2025(국제림프종학회)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노보메디슨 관계자는 “현재 재발 및 불응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다기관 공동 임상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은 신속한 상업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