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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서는 장-미셸 바스키아, 솔 르윗, 사이 톰블리, 다니엘 뷔렌,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등 17명의 작가가 참여한 현대미술 작품 46점을 선보인다.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1960년대 이후 미니멀리즘과 개념미술의 실험적 흐름을 조명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예술가와 컬렉터 간의 협업과 교류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뤄, 50여 년간 긴밀한 소통 속에 구축된 랑베르 컬렉션의 의미를 되새긴다.
최근 문화예술계에서는 지역 문화공간과 해외 예술기관 간 협업 전시가 활발해지면서 관람객들의 전시 선택 기준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해외 주요 컬렉션을 국내에서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전시는 회화,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현대미술 입문자들에게도 폭넓은 감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선재 헤레디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컬렉션을 한국 문화적 맥락 안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라며 “예술가와 수집가 사이의 관계와 동시대 미술의 의미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헤레디움은 1922년 지어진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을 복원해 2022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된 곳으로, 전시와 공연,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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