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신격호 창업주 5주기를 맞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신 창업주 흉상에 헌화하며 추모식을 진행했다.
 | 신동빈 롯데 회장이 17일 신격호 창업주 5주기를 맞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신 창업주 흉상에 헌화하고 있다.(사진=롯데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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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롯데지주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롯데지주 실장급 임원, 각 사업군 총괄대표 등이 참석해 신 창업주의 도전정신과 경영철학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은 해외 체류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이번 주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등에 참석 중이다.
경영진 추모식 후에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추모할 수 있도록 헌화단을 운영한다. 롯데지주 임직원들은 신격호 창업주 울산 선영에도 추모의 뜻을 담아 꽃을 전달했다.
신 회장은 1월 추모식 외에도 명절과 신 창업주 탄생일에 맞춰 부친의 뜻을 기리며 참배했다.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중에도 울산 선영을 방문했다.
한편 롯데는 뉴롯데를 만들기 위해 고강도의 쇄신을 진행 중이다.
신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2025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서 “과거 그룹의 성장을 이끈 헤리티지가 있는 사업일지라도 새로운 시각에서 사업모델을 재정의하고 사업조정을 시도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