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로레알 합작 출시한 '시효' 사업 중단

오는 30일까지 50% 할인…재고 정리
  • 등록 2025-01-17 오후 5:25:00

    수정 2025-01-19 오전 10:10:33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세계 최대 화장품업체 로레알과 손잡고 선보인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시효’가 영업을 중단한다.

(사진=시효 홈페이지 캡처)
17일 시효는 공식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시효 브랜드 운영 종료 일정을 안내했다. 오는 30일까지 모든 제품을 온라인에서 50% 할인 판매를 진행해 재고를 정리한다.

공식 브랜드 운영 중단 시기는 다음달 초로 알려졌다.

앞서 호텔신라는 지난 2022년 6월 로레알,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합작법인 ‘로시안(LOSHIAN)’을 설립했다. 제품 개발 과정을 거쳐 2022년 11월 뷰티 브랜드인 시효를 론칭한 바 있다.

고가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웠지만 뷰티 시장 포화에 안착에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로시안은 지난해 영업손실 81억 원 기록하는 등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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