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50포인트(0.14%) 내린 2520.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40% 오른 2533.68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외국인 매도세에 약세로 돌아섰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92억원, 632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은 42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56%)와 SK하이닉스(-1.17%)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1.42%), 기아(000270)(-0.49%), NAVER(035420)(-1.91%) 등도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0.39%), KB금융(105560)(0.23%), 신한지주(055550)(1.01%), POSCO홀딩스(005490)(4.23%)삼성물산(028260)(1.60%) 등은 강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개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5.71%)이 5%대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 외에도 삼성SDI(006400)(4.06%), LG화학(051910)(3.70%),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6.09%)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 빠진 배터리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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