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줬으니 못 벗어나"…박나래 전 매니저 추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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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시술·대리처방…박나래 논란 일파만파
전 매니저 A씨, 박나래 의혹 제기
"약 안 주자 이 일 못할 수도 있다" 협박도
  • 등록 2025-12-13 오전 11:31:18

    수정 2025-12-13 오전 11:31:18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의 갑질 의혹 및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 A씨가 추가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박나래
박나래 전 매니저 A씨는 지난 12일 채널A 뉴스를 통해 박나래로부터 의료법 위반 소지 행위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약을 주지 않을 경우 박나래가 ‘이것도 하나의 아티스트 케어인데 왜 주지 않느냐’, ‘이미 나한테 한 번 (약을) 준 이상 너희도 벗어날 수 없다’, ‘앞으로 이 일을 영영 못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8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박나래의 강요 정황이 담긴 메시지 캡처 사진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박나래가 ‘주사이모’로 불리는 비의료인에게 불법으로 링거와 약물을 투약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전 매니저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없는 약을 대리 처방받았다고 주장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지난 3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24시간 대기 등 사적으로 괴롭힘을 당했으며 병원 예약, 대리 처방 등 의료 관련 심부름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나래가 회삿돈을 전 남자친구에게 사적으로 지급했다며 박나래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박나래는 지난 5일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공갈미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 박나래 측은 앞선 입장문을 통해 “1년 3개월간 근무했던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을 받은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과도한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박나래는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하차하는 등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후 의혹에 대해 소속사 측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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