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면서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SW) 관련 ETF도 수익률 상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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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K방산&우주 ETF’는 ‘iSelect 스페이스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주요 투자 종목은 현대로템(064350), LIG넥스원(079550), 한국항공우주(0478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시스템(272210) 등이다.
펀드 수익률 4위와 5위도 모두 방산 ETF였다. ‘한화PLUS K방산 ETF’의 수익률은 12.39%를 기록했으며, ‘신한 SOL K방산 ETF’는 11.88%로 집계됐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양국 간 전면전에 준하는 성격의 지정학적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며 “중동 비극이 장기전 형태로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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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업에 투자하는 ETF의 수익률이 강세를 나타낸 배경으로 신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이 꼽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5년간 16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는 내용의 업무계획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1.8%로 집계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37%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러시아펀드 수익률이 2.36%로 가장 높았던 반면, 유럽펀드(-2.11%)가 가장 부진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2.48%)가 두각을 나타낸 반면 헬스케어섹터(-2.05%)는 손실을 보였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전주 대비 509억원 감소한 17조7654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5713억원 늘어난 48조587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3451억원 줄어든 169조7750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