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7인조 그룹사운드 마일스톤스가 3월4일·5일·6일 오후 7시에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M씨어터에서 ‘추억의 올드팝 콘서트’를 연다.
마일스톤스는 이번 공연에서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국내에서 사랑받은 추억의 올드팝을 연주할 예정이다. 비틀즈·비지스·퀸·CCR·롤링스톤스·딥 퍼플·이글스·마룬파이브 등을 비롯해 세계적인 그룹 20여 팀의 25여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일스톤스는 단원 각자가 연주뿐 아니라 보컬을 맡아 다양한 경험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마일스톤스의 리더 이상래는 “단원 각자가 명곡의 원래 키에 따라 연주와 노래를 한다”면서 “원곡을 재현하는 현장감 있는 공연으로 100여 분간 관객을 사로잡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마일스톤스는 연세대 재학시 그룹사운드 재즈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후 그룹 에버그린을 이끌어온 리더 이상래를 중심으로 뭉친 그룹이이다. 퍼스트 기타 이상래를 비롯해 세컨드 기타 겸 보컬 이인백, 어쿠스틱 기타 겸 보컬리스트 김민수, 베이시스트 겸 보컬 이동욱, 피아니스트 겸 보컬 오시아, 키보디스트 겸 보컬 남궁희, 드러머 겸 보컬 신호범으로 구성됐다. 2014년 7인조 혼성그룹으로 결성한 이후 매년 올드판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으로 팬들을 만났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충무아트홀 대극장 등 굵직한 무대에서 정통 그룹사운드의 면모를 과시해왔다.
마일스톤스는 이번 공연의 제목인 ‘추억의 올드 팝 콘서트’로 100여회의 공연을 열었다. 리더 이상래는 “지난해 6월 유엔군 사령관 초청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공연을 열 때 유엔군 측에서 마일스톤스 공연에 나올 추억의 명곡을 미리 들려주는 등 올드팝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 덕분에 어느 때보다 반응이 뜨거웠다”면서 “이번 M씨어터 공연 역시 올드팝의 세계로 잠시 빠져들게 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추억의 올드팝 콘서트’는 윤경실이 연출을 맡고, 이오디자아니스튜디오가 기획에 나섰다. 공연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혹은 인터파크를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