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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종국, 김승수와 함께 각자가 지닌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날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할 당시 금연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입실하기 전 가지고 온 소지품을 모두 반납하기로 했고, 그 가운데 김준호는 전자담배를 바지 끝에 숨기는 치밀함으로 놀라움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잠에서 깬 김준호는 상자를 만지작거리던 중 옆방에 있던 김종국이 시끄럽다고 하자 벽을 두고 대화를 이어갔다. 그는 방 안에 갇힌 상황을 빌미로 “야 덩어리”, “모기야”라고 부르고는 “때려봐. 때려보라고”라며 김종국을 도발해 웃음 폭탄을 투척했다.
잠시 뒤 108배를 올리라는 방송이 나왔고, 김준호는 절을 하면서도 방귀를 참지 못하는 리얼한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그는 계속된 절에 “너무 힘듭니다. 너무 힘들어요”라며 힘듦을 호소했고, 이내 엎드려 깔고 있던 이불을 돌돌 말아 잠을 청해 저질 체력 모멘트를 발산하기도.
김준호의 도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양말 속에 숨겨 온 초콜릿을 하나 까먹고는 김종국과 김승수를 불러 자기반성을 잘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주겠다고 말했다. 먼저 시범을 보인 김준호는 김지민과 약속했던 연초 끊기 후 전자담배를 2개 더 샀다며 “전 쓰레기입니다”라고 셀프 반성을 해 웃음을 샀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