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 3Q 북미 사업 타격·가이던스 하향에 주가 급락

  • 등록 2024-11-14 오전 12:22:26

    수정 2024-11-14 오전 12:22:2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할인쿠폰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GRPN)은 3분기 매출 감소를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13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10시 17분 기준 그루폰의 주가는 27.21% 하락한 8.24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그루폰의 3분기 매출은 1억1450만달러로 전년대비 9% 감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1.31달러 손실에서 벗어나 33센트 흑자를 기록했다.

두산 센키플 그루폰 CEO는 “북미 사업이 이전에 공개된 플랫폼의 기술적 문제로 인해 타격을 입으면서 3분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가 대부분 해결됐지만 기존 고객 유지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며 이는 향후 재무 성과에 역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루폰은 연간 매출 상승 가이던스를 0~-4%에서 -4~-6%로 하향 조정했다. 연간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가이던스는 기존 6500만~8000만달러에서 6500만~7000만달러 범위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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