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미용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214150)가 지난해 이루다를 인수한 데 이어 대규모 추가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추가 M&A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는데, 공식적으로 구체적인 추진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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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 현장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도약을 위해서는 추가 M&A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는 2년 전부터 다양한 분야 기업들을 리스트업 해 왔다. 단순히 한 분야 기업만 보는 것이 아닌 제조사, 기술, 유통기업을 중심으로 국가별로 살펴보고 있다”며 “우리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이루다를 인수합병 했고, 추가 M&A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클래시스는 현재 피부미용 분야에서 확보하지 못한 기술이나 기업, 가장 중요한 지역(국가)에서 직판을 위한 현지 유통기업 인수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백 대표는 “일본 같은 경우 매력적인 시장으로 판단한다. 지난해 클래시스가 일본에 오피스를 오픈했고, 굉장히 좋은 리더들을 고용해 1월부터 가동이 될 것”이라며 “매력적인 중요한 시장에서 필요하다면 M&A 이외에도 유통망을 직접 구축 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백 대표와 함께 만난 최윤석 경영 관리본부장(CFO)은 “제조 기업의 경우 클래시스가 아직 하지 않은 분야가 한두 군데 있다. 이들 분야를 중심으로 M&A를 하려고 다양한 기업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추가 M&A는 자본 한계로 인해 무산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한된 자본에 맞춰 M&A 매물을 보는 것이 아닌 정말 필요한 기업이라면 회사가 보유한 현금에 더해 규모를 얼마든지 더 키울 수 있다는 게 백 대표 설명이다. 그는 “매년 1000억원 이상의 현금이 발생한다. 현재 1000억 정도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제품을 판 대금 1000억 정도가 또 들어온다”며 “좋은 기술을 싸게 살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진짜 확보해야 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이라면 규모에 상관없이 오픈 마인드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클래시스는 추가 M&A를 추진하는 기업이지만, 반대로 매각 이슈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해부터 끊임없이 제기되는 매각설에 회사 측은 10월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지만, 해가 바뀐 현재까지 매각설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백 대표는 “클래시스 최대주주가 PE(베인캐피털, 지분 74.27%)다 보니 매각설이 퍼질 수밖에 없다. PE가 투자하면 5년 정도 키우고 엑시트하고, 개인도 유사한 그런 사이클이 있다”면서 “베인캐피털이 클래시스를 인수했을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면 기업가치가 3배 이상 오른 상태다. 좋은 집이 있으면 부동산이 다 달라붙듯이 IB(투자은행) 쪽에서도 개별적으로 베인캐피털에 접촉했었던 거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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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캐피털은 2022년 경영권 지분 60.84%를 6699억원에 확보했다. 주당 1만7000원으로 당시 클래시스 기업가치는 1조1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2025년 1월 17일(한국시간) 현재 클래시스 시가총액은 3조4194억원으로, 210% 증가했다.
클래시스는 집속 초음파(HIFU), 모노폴라 RF(MRF), 마이크로니들 RF(MNRF), 레이저 등 에너지 기반 기기(EBD)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슈링크를 앞세워 국내 HIFU 시장 1위에 올랐고, 영업이익률이 50%에 육박하는 알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미용의료기기 기업으로는 사상 최초로 JP모건의 초청을 받아 JPM에 참석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백 대표는 “JP모건 발표를 통해 본격적인 미국 진출과 핵심 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 유럽 시장 진출 및 론칭 계획을 발표했다”며 “3년 뒤 클래시스는 미국과 중국, 유럽, 일본 등 4대 메이저 마켓에 다 진출한 글로벌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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